728x90
반응형

무의식의심리 8

아니마 아니무스가 왜 중요한가? : 융 심리학으로 보는 무의식과 개성화의 비밀

“나는 누구일까?”살아가면서 이 질문 앞에 멈춰 선 적이 한 번쯤은 있다.평소에는 잘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어느 날 불현듯 삶이 낯설어지거나,늘 반복되는 인간관계의 문제로 지쳐버릴 때.그 순간 마음 한구석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나,이상하게 집요한 생각들이 고개를 든다.왜 나는 같은 패턴의 사람에게 끌릴까?왜 나는 늘 같은 방식으로 상처받고 후회할까?왜 내 안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싸우고 있을까?융 심리학은 여기에 중요한 답을 준다.우리 안에는 자아가 미처 모르는 또 다른 ‘나’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그 또 다른 나는 무의식 속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오며,우리를 온전한 나 자신으로 이끌려고 한다.그 신비로운 내면의 인물이 바로 아니마(anima) 와 아니무스(animus) 이며,이 둘은 ..

융 심리학으로 보는 예술가의 무의식 : 사랑이 아닌 예술로 드러나는 아니마, 아니무스

2025.06.18 - [심리학 공부/칼 구스타프 융] - 융 심리학의 아니마와 아니무스(1) : 내 안의 이성성, 그 심리적 의미 융 심리학의 아니마와 아니무스(1) : 내 안의 이성성, 그 심리적 의미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뿐인데 왠지 모르게 강하게 끌리거나,설명할 수 없는 거부감이 드는 경우가 있다.분명 그 사람을 잘 알지도 못했고,나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았는데도마음 깊은 곳awelcomerain.tistory.com 예술가의 무의식,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형상: 융 심리학으로 보는 예술 창작과 무의식의 작용.“처음 보는 그림인데 왠지 마음이 아릿하고,읽어본 적 없는 소설인데 마치 오래전 꿈처럼 낯익은 느낌.”그건 단지 작가의 기교나 이야기 때문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든다.어쩌면 그 작품 속..

우리는 왜 가면을 쓰고 살까? : 융심리학 페르소나의 위험한 그림자

나도 모르게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면서언제부턴가 진짜 내 감정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게 된 나.억눌린 성향이 내가 사회에서 쓰는 얼굴인 '페르소나'라는 형태로 드러나기도 한다.내가 아닌 것 같은 나.그런데 남들이 보기엔 '내 이미지'로 굳어져버린 모습. 그것은 어쩌면 내가 억누른 성향이 사회적 가면으로 표현된 것인지도 모른다.융은 이것을 ‘페르소나와 자아의 동일시’라고 말했다.이 글은 ‘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 를 진지하게 묻고 싶은 당신을 위한 이야기다.목차1. 페르소나란?2. 페르소나는 왜 만들어졌는가?3. 페르소나는 ‘가면’일 뿐이다4. 자아(ego)와 페르소나를 동일시할 때 생기는 문제5. 동일시 하게 되는 계기와 메커니즘6. 페르소나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7. 왜 우리는 가면을 벗..

무의식, 나도 모르게 나를 이끄는 힘 : 융의 시선으로 본 정신의 이면

“나는 왜 이런 꿈을 꿨을까?”잊고 살았던 사람, 내가 아닌 것 같은 내 모습, 설명할 수 없는 감정.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어젯밤의 꿈에 마음이 오래 머문 적이 있었다.무의식은 늘 조용하지만, 결코 침묵하지 않는다.이번 무의식 포스팅에서는 정리와 함께 공부한 책의 글을 함께 첨부한다.딱딱하고 길지만, 무의식을 깊숙히 이해하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모르는 마음의 존재와 작용은 일찍이 동서의 사상사와 문예사에서 발견되었고 불교의 유식사상처럼 체계적인 고찰의 대상이 되기도 도 했으나 그것을 자연과학의 대상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 것은 지크문트 프로이트였다. 프로이트에 이르러 '무의식'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의식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임상사례를 통해 증명된 것이다.프로이트는 무의식은 사람이 ..

콤플렉스는 왜 반복될까? 무의식의 감정 덩어리를 이해하고, 전이와 수용으로 찾는 진정한 나

2025.05.28 - [심리학 공부/칼 구스타프 융] - 융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콤플렉스 |감정이 강조된 콤플렉스, 자아콤플렉스 융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콤플렉스 |감정이 강조된 콤플렉스, 자아콤플렉스“왜 나는 비슷한 상황에서 늘 같은 반응을 보일까?”“특정한 말이나 상황에서 갑자기 감정이 솟구치는 이유는 뭘까?”융 심리학은 이런 질문에 콤플렉스(complex)라는 개념으로 답한다.콤플렉awelcomerain.tistory.com이전 글에 이어 콤플렉스 반복의 이유, 전이와 감정 통합까지마음의 숨은 흐름을 따라가 본다.목차1. 우리가 콤플렉스를 불현하게 느끼는 이유2. 감정 콤플렉스의 중요성3. 콤플렉스를 의식하지 못하면 반복되는 이유4. 콤플렉스의 전이(transference) 현상5. 콤플렉스를 수용..

융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콤플렉스 : 감정이 강조된 콤플렉스, 자아콤플렉스

“왜 나는 비슷한 상황에서 늘 같은 반응을 보일까?”“특정한 말이나 상황에서 갑자기 감정이 솟구치는 이유는 뭘까?”융 심리학은 이런 질문에 콤플렉스(complex)라는 개념으로 답한다.콤플렉스는 단순한 감정의 뭉치가 아니라, 무의식과 의식을 연결하는 심리적 매듭이다.이 글에서는 콤플렉스의 개념, 명칭의 유래, 융 심리학에서의 위치까지 꼼꼼히 살펴본다.융은 심리학을 과학의 반열에 올려놓고자 했던 사람이다.그가 학계의 인정을 받게 된 것도 '단어연상실험'이라는 과학적 방법을 통해 콤플렉스를 밝혀 냈기 때문이다. 융은 심리학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UFO라는 생뚱맞은 주제에 관심이 있었다.그는 UFO가 물리적 실재인지 아닌지에 관심이 없었다.그가 알고자 한 것은 '왜 사람들의 마음이 그러한 산물을 창조하는지..

심리 에너지의 원천 리비도란 무엇인가? : 정신 에너지로 보는 나의 심리 상태

‘요즘 왜 이렇게 의욕이 없지?’ ‘별일 없는데 왜 이렇게 지칠까?’이유 없이 무기력해지거나 감정이 과도하게 흔들릴 때가 있다.분명 쉬고 있는데도 피곤하고, 하고 싶은 게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손이 안 움직인다.그럴 때 나는 내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융 심리학에서는 이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고 부른다.리비도는 단순한 욕구나 감정보다 더 깊은, 살아 있는 마음의 힘이며,우리가 생각하고, 선택하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심리적 연료이다.이 글에서는 리비도란 무엇인지,어떻게 생기고 흐르며,그 에너지가 멈추거나 왜곡될 때 우리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차근히 짚어본다. 목차1. 리비도(libido) : 심리학에서 말하는 "정신 에너지"2. 정신에너지(리비도)는 ..

나는 내향형일까? 나의 무의식 속 외향성 이해하기 : 융 심리학으로 보는 외향성과 내향성의 두 얼굴

‘내향형인가, 외향형인가’ 보통 성향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확인 하는 부분이다.융(C.G. Jung)은 단순히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지 않았다.그는 외향성과 내향성을 심리 에너지의 흐름 방향,즉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보았다.개인은 때에 따라서 외향적일수도 내향적일 수도 있다.그렇지만 개인 일생에서 대개 어느 한쪽이 우위에 있다.어느 쪽이 우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정도의 문제이다. 외향성과 내향성은 단순한 성격 유형이 아니다.그것은 심리 에너지의 흐름 방향이며, 누구나 두 가지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다.우리는 한쪽을 ‘주로 사용’하고, 다른 쪽은 무의식에 억누른다.이 무의식의 반대 성향이 그림자처럼 우리의 삶에 나타날 수 있다.융은 "외향성 메커니즘이 우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