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면 클림트의 그림을 보러 빈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클림트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hopeⅠ]을 실제로 보고 싶고,그의 공간을 꼭 느껴보고 싶다.아마도... 눈물이 차오르지 않을까...'아이들을 두고 혼자 빈에 그림을 보러 갈 수 있을까..?막연하지만 꿈은 꿀 수 있으니까...'꿈을 꾸는 마음으로 클림트의 서적을 빌려보기 시작했다.그 중 가장 좋았던 책을 소개한다. 클림트의 작품을 해석하는 작가의 시선이 좋았고,과거의 공간에서 만나는 현재의 순간.작가의 동선으로 여행을 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유튜브에서도 전원경교수님의 영상을 볼 수 있다.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거나, 운전중 라디오처럼 켜두고 듣는편인데,차분한 음성으로 촘촘하게 정보를 전달해주셔서 집중해서 듣게 된다."이 멀건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