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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심리학 8

나는, 그사람은 왜 자꾸 변명할까? : 자기정당화하는 사람의 심리와 특징 아들러 심리학으로 해석하기

누군가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그건 내가 원래 그런 성격이라서 그래.”“요즘 좀 바빴거든. 상황이 나빴던 거야."“내가 화낸 건 네가 먼저 그렇게 말해서야.”처음엔 이해하려 했지만, 반복되면 지치고 의심하게 된다.이건 ‘설명’일까, ‘변명’일까?그런데 더 중요한 건, 나 자신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실수했을 때, 누군가에게 상처 줬을 때, 내가 나를 먼저 변명하고 있었다.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런 심리 현상을 꿰뚫는 개념을 남겼다.그는 이것을 ‘자기정당화(self-justification)’라고 이해했다.목차1. 아들러의 자기정당화 개념2. 구체적인 자기정당화 사례들3. 자기정당화를 다룬 다른 심리학자들과의 비교4. 자기정당화는 왜 문제인가?5. 자기정당화를 멈추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6..

불안과 분노는 왜 반복될까? : 아들러 심리학으로 본 왜곡된 전제, 감정의 뿌리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불안을 느끼고, 때론 갑작스런 적개심에 휘둘린다.예기치 않은 상황 앞에서 가슴이 조이고,사소한 말에도 격한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하지만 곰곰이 따져보면, 그 감정들은 단지 외부 자극 때문만은 아니다.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말했다.“감정은 현실에 대한 해석의 산물이며,그 해석은 우리가 가진 삶의 전제에서 비롯된다.”그렇다면, 우리가 품고 있는 ‘삶에 대한 전제’란 무엇이며,그 전제가 어떻게 불안과 적개심을 만들어내는가?이 글은 그 심리적 구조를 아들러의 이론을 바탕으로 풀어본다.목차1. 아들러의 관점: 인간은 해석하고, 목적을 가진 존재이다2. 왜곡된 전제란 무엇인가?3. 아들러는 왜 이것을 ‘왜곡된 전제’라고 불렀을까?4. 상담을 통해 밝혀진 심리의 작동 원..

왜 우리는 자꾸 비교당할까? : 아들러가 전하는 인간다운 삶의 기준, 진짜 평등에 대해서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다르다.성별도, 성격도, 출생 환경도, 감정의 결도 모두 제각각이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보편적 기준'을 통해 평가받는다.더 빨리, 더 잘, 더 많이 해야만 괜찮은 사람이라는 듯이 말이다.“사람마다 다르다”는 말은 인정하면서도,왜 우리는 자꾸만 같은 기준으로 비교되고, 비교하려 들까?그리고 그런 기준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이 질문 앞에서,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매우 독특한 시선을 제안한다.“인간은 각자 다르지만, 누구나 평등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다.”하지만 이 평등한 시선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와 충돌한다.목차1. 아들러의 인간관 : 평등의 철학2. 자본주의의 전제 : 비교 가능한 인간3. 충돌하는 두 시선4.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5. 평..

가족에게 받은 상처, 왜 이렇게 오래 갈까? : 아들러 심리학으로 보는 가족 갈등의 해법

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상처를 받을까?우리는 종종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는다.부모의 말 한마디, 형제자매와의 비교,자녀에게 느끼는 좌절감은 모두 가족이라는 특수한 관계 구조 안에서 더욱 강렬하게 작용한다.아들러는 가족을 단순한 혈연 집단이 아니라,인간이 처음으로 ‘사회적 관계’를 배우는 장이라 보았다. 즉, 가족은 공동체 의식의 출발점이다.하지만 그 공동체가 수직적 위계 구조로 작동하거나,비교와 통제로 움직일 때, 우리는 가족 안에서조차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이 글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가족 안에서의 상처를 공동체 의식의 관점에서 해석하고,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목차1. 왜 가족 안에서 상처를 가장 많이 받을까?2. 아들러가 본 ‘가족 갈..

사랑이 깊어질수록 불안한 이유 : 연애 속 과잉 의존과 자기결정권 상실

사랑은 서로를 향한 강한 끌림으로 시작된다.그러나 어느 순간,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누군가는 외로워지고, 불안해지고, 점점 작아진다."그 사람 없이는 살 수 없어"라는 감정은 겉으로는 로맨틱하게 보이지만,실은 고립되고 위태로운 감정 구조일 수 있다.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심리 문제를 관계 속에서 이해하려 했고,특히 연애와 결혼 같은 친밀한 관계는가장 강력한 공동체 의식이 요구되는 장이라고 보았다."사랑은 타인과 공동체를 이루는 훈련의 가장 고도화된 형태이다."이 글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으로 연애를 다시 바라본다.사랑이 왜 때로는 억압이 되고, 왜 어떤 사랑은 사람을 고립시키는지,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연애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천천히 짚어가려 한다.목차1. 사랑이 집착으로 변할 때 : 연결이 아닌 통제2...

친구가 부러운 건 이상한 감정일까? : 아들러 심리학으로 보는 우정 속 비교와 질투

우리는 왜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외로움을 느낄까?우정은 따뜻하고 편안한 관계이길 바라지만, 실제로는 가장 자주 상처받고 긴장하는 관계이기도 하다.친구를 질투하거나, 가까워질수록 괜히 불편해지고,가끔은 나만 애쓰고 있다는 생각에 지치기도 한다.하지만 이런 감정들이단지 나의 미성숙이나 성격 탓일까?아들러는 우리 안의 불편한 감정을 문제로 보기보다,그 감정이 말해주는 관계의 구조에 주목하자고 말한다."우정의 어려움은,결국 우리가 관계를 수직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다."이 글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의 '공동체 의식' 개념을 중심으로, 우정 속에서 우리가 왜 고립감을 느끼고,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목차1. 친구를 질투하는 나, 괜찮은 걸까?2. 경쟁 아닌 협력 : 아들러가 말한 ‘수평적 관계’3. 친..

왜 나를 이해해도 외로운 걸까? : 아들러 심리학의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

우리는 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자존감을 높이기 위해,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심리학을 찾는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의문이 든다.“나는 나를 이해하는 법은 배웠는데, 왜 여전히 외로울까?”아들러 심리학은 이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준다."심리적 건강은 자기이해로 끝나지 않는다.진짜 회복은 타인과 다시 연결될 수 있을 때 일어난다."이 글은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인 '공동체 의식(social interest)' 개념을 중심으로,우리가 왜 연결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룬다. 목차1. 왜 심리학은 '치유'만으로는 부족한가?2. 공동체 의식이란 무엇인가? – 개념과 철학3. 아들러가 본 심리 문제의 뿌리 : 단절과 고..

아들러식 대화법으로 배우는 ‘목적론∙자기결정성’ – 행동에 숨은 심리적 목적 이해하기

많은 사람들이 심리 문제의 원인을 과거에서 찾는다."나는 어릴 때 상처받아서 그래.""부모님이 그렇게 키웠으니 어쩔 수 없어."이러한 설명은 프로이트식 원인론(causality)에 익숙한 관점이다.그러나 아들러는 정반대의 시선을 제안한다."인간은 과거의 결과물이 아니라, 미래의 목표를 향해 살아가는 존재다."이것이 바로 아들러 심리학의 ‘목적론(teleology)’이다."환경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나는 원래 이런 성격이야."이런 말들 속에는 자신의 삶을 외부에 맡기는 태도가 담겨 있다.그러나 아들러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인간은 정해진 본성이나 과거의 영향에 따라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자신의 삶을 ‘지금 이 순간’ 스스로 결정하는 존재라는 것이다.이것이 아들러 심리학의 5대 전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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