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누군가 앞에서 위축되거나,말 한마디에 지나치게 예민해질 때가 있다.그럴 때 우린 흔히 '자격지심 때문인가?' 하고 생각한다.하지만 이런 감정이 반복된다면,그건 단순한 자격지심이 아닌 더 깊은 심리작용일지도 모른다.이 글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쓰는 '자격지심'이라는 감정의 정체를 시작으로,융의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림자’와 ‘콤플렉스’의 연결고리를 따라가 본다.감정이 왜 그렇게까지 휘몰아치는지, 그 이유와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자. 그림자(shadow)란 무엇인가?자아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억압한 '자기 일부'부끄럽거나 약하다고 여긴 특성들을 말한다.(전체 자아 중 의식이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도덕적으로 용납되지 않거나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욕구, 감정, 충동 등이 포함됨.나에게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