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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이해 17

자기이해를 위한 융 심리학 입문 : 페르소나, 그림자, 아니마, 아니무스, 자아 개념 완벽 정리

“나도 모르게 반복되는 감정과 행동, 그 이유가 궁금했다.”가끔은 내가 왜 이런 말투를 쓰는지,왜 어떤 사람에게 유독 예민해지는지,혹은 어떤 순간에 이유 없이 위축되는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때가 있다.표현은 하지 않아도 속에서는 화가 나 있고,겉으론 웃고 있지만 내 마음은 얼어 있는 것 같을 때도 있다.이럴 땐 문득, ‘내 안엔 도대체 누가 살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융 심리학은 그런 나의 물음에 흥미로운 지도를 건네준다.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여러 심리 개념들을 통해“나는 왜 이러지?”라는 감정에 ‘이해의 이름’을 붙일 수 있게 해주는 이론이다.이 글에서는 융 심리학의 기본 개념들 — 자아, 페르소나, 그림자, 아니마/아니무스, 자기(self), 주기능, 열등기능을..

융 심리학 이마고 vs 그림자 : 비슷하지만 다른 무의식의 세계

“나는 왜 같은 패턴의 사람을 만날까?”“왜 어떤 사람을 보면 이유 없이 싫고, 혹은 끌릴까?”이런 질문의 배경에는 무의식 속 두 거대한 힘이 있다. 바로 이마고와 그림자.오늘은 이 두 키워드가 어떻게 닮아 있고, 또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보려 한다.관계에서 부딪히는 반복되는 상처, 거기엔 우리가 모르는 내면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목차1. 이마고(imago)란 무엇인가?2. 그림자(shadow)란 무엇인가?3. 이마고와 그림자의 공통점4. 이마고와 그림자의 차이점5. 이마고와 그림자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6. 이마고와 그림자의 형성 과정7. 이마고와 그림자의 통합과 치유 1. 이마고(imago)란 무엇인가?imago(이마고) 는 라틴어로 “이미지, 상(像)”을 뜻한다.심리치료사 하빌 헨드릭스(Harvil..

융 심리학, 그림자와 페르소나의 차이 :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 vs. 내가 믿고 싶은 나

“나는 왜 사람들 앞에서 다르게 행동할까?”“나는 착하다고 믿는데, 왜 때로는 폭발하듯 화가 날까?”“진짜 나는 어떤 모습일까?”이런 물음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융 심리학은 이런 질문에 중요한 단서를 준다.바로 페르소나(persona) 와 그림자(shadow) 라는 개념이다.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것 같지만,사실 둘 다 ‘이상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놀랍도록 닮아 있다.다만, 그 이상향을 누구를 위해 추구하느냐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오늘은 그림자와 페르소나가 어떻게 같은 듯 다르고,왜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목차1. 그림자와 페르소나 – 둘 다 이상향을 추구한다2. 페르소나(persona) – 타인을 위한 이상향3. 그림자(shadow) – 나 자신을 위한 ..

융심리학 그림자 심리 쉽게 이해하기 : 무의식 통합으로 자유로워지는 법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저 사람은 정말 이해할 수 없어.”“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아마도 지금 당신은 자신의 그림자(shadow) 와 마주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융 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림자는 단순히 어두운 면을 뜻하지 않는다.그림자는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거나, 보지 않으려 하는 나의 또 다른 얼굴이다.오늘은 융 심리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그림자 심리를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려 한다.왜 우리는 늘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지, 왜 어떤 사람에게는 유독 거부감이 드는지,그리고 ‘나도 모르는 나’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1. 그림자란 무엇인가2. 왜 ‘그림자’라는 용어를 썼는가?3. 그림자는 의식인가? 무의식인가?4. 왜 ..

페르소나를 바꿀 수 있을까? : 융 심리학으로 본 나의 가면 이야기

우리 모두는 사회 속에서 가면을 쓴다.친구들 앞에서, 직장에서, 가족과 함께 있을 때조차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이 가면은 때로 우리를 지켜주고,사람들과 잘 어울리게 해주는 필요한 무기가 되지만,가면이 너무 두꺼워지면우리는 진짜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게 된다.오늘은 내가 쓰고 있는 가면(페르소나)을 알아보는 방법과,필요하다면 그 가면을 어떻게 다시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한다.목차1. 페르소나(persona)란 무엇인가?2. 내 페르소나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3. 페르소나는 무의식의 반대편에 있는 걸까?4. 내 페르소나, 다시 만들 수 있을까?5. 페르소나를 재구성 하게 되는 계기6. 페르소나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1. 페르소나(persona)란 무엇인가?페르소나(persona) 란 원..

진짜 나를 숨기는 가면의 심리학 : 페르소나가 필요한 이유와 부작용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친구들 앞에서, 직장에서, 연인과 있을 때조차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이 가면은 때로는 우리를 지켜주고, 사회에서 잘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기도 한다.하지만 그 가면이 너무 두꺼워지면 진짜 내가 누구인지 헷갈리고,때로는 공허함이나 우울감에 빠지게 만든다.융 심리학에서는 이런 사회적 가면을 “페르소나(persona)” 라고 부른다.페르소나는 분명 필요한 것이지만, 잘못 쓰면 나를 잃어버리게 만드는 위험한 것이기도 하다.오늘은 페르소나의 장점과 단점을 중심으로 우리가 왜 가면을 쓰고 살며,그 가면과 어떻게 건강하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해보려 한다.목차1. 페르소나란 무엇인가?2. 페르소나는 선택하는 것 같지만, 사실 선택이 아니다3. 페르소나는 어떻..

무의식을 자각하지 못하는 삶의 특징 : 반복되는 문제의 원인과 극복 방법

“나는 괜찮아. 그냥 일이 많아서 피곤할 뿐이야.”“왜 내가 자꾸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상처받을까?”“감정이 흔들리긴 하지만, 별일 아니겠지.”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우리 마음속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이라는 거대한 세계가 존재한다.융 심리학은 이 무의식을 “마치 숨겨진 심리 창고” 같다고 말한다.거기에 우리가 억눌렀던 감정, 상처, 두려움, 충동들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문제는, 어떤 사람들은 이 무의식이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왜 어떤 사람들은자기 안에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할까?이 글을 읽고 나면, “나는 과연 무의식을 알고 있는가?”자신에게 묻고 싶어질지도 모른다.목차1. 무의식은 모두에게 있다2. 무의식은 나와 상관없는 게 아니다3. 무의식은 왜 의식..

자격지심이 생기는 이유 : 융 심리학으로 보는 그림자와 콤플렉스의 정체

나도 모르게 누군가 앞에서 위축되거나,말 한마디에 지나치게 예민해질 때가 있다.그럴 때 우린 흔히 '자격지심 때문인가?' 하고 생각한다.하지만 이런 감정이 반복된다면,그건 단순한 자격지심이 아닌 더 깊은 심리작용일지도 모른다.이 글에서는 우리가 익숙하게 쓰는 '자격지심'이라는 감정의 정체를 시작으로,융의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림자’와 ‘콤플렉스’의 연결고리를 따라가 본다.감정이 왜 그렇게까지 휘몰아치는지, 그 이유와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보자.목차1. 그림자(shadow)란 무엇인가?2. 콤플렉스란 무엇인가?3. 감정이 심하게 휘몰아칠 땐 콤플렉스의 신호4. 그림자와 콤플렉스의 차이5. 자격지심은 심리학 용어인가?6. 자격지심, 그림자의 감정 반응이다.7. 콤플렉스는 자격지심보다 훨씬 깊고 통제..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1) - 융 심리학으로 보는 감정과 기분의 비밀

이유 없이 울컥했던 적이 있다.별일 없는데도 마음이 뿌옇고,어떤 말 한마디에 내가 너무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감정은 설명되지 않을 때 더 강렬해진다.그리고 그 감정의 배경에는 늘 ‘말 걸지 못한 무의식’이 있다.이 글에서는 융의 관점을 빌려감정과 기분이 어떻게 무의식과 연결되어 있는지,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왜 우리를 치유하는 시작이 되는지를 함께 살펴본다.목차1. 감정은 어디에서 오는가? : 융 심리학으로 보는 감정의 본질2. 감정은 무의식에서 먼저 반응한다3. 감정은 무의식의 작용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4. 감정은 콤플렉스를 통해 튀어나온다5. 억눌린 감정이 만드는 콤플렉스의 씨앗6. 기분은 감정의 흐름이다7. 기분은 감정의 그림자일까? – 무의식적 기류8. 감정과 기분, ..

[상관없는 거 아닌가?] 장기하 산문 독서 후기 : '나'답게 살기 위한 작은 노력들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장기하님의 노래를 찾아 듣는 것 같다.한참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아 역시... 기가 막히는구만."그 특유의 박자감에 맞춰 고개도 까딱거리며 발도 흔들며 듣는다.가사를 곱씹으면서는"하.. 이런 표현...!"손바닥으로 이마를 집는 제스쳐가 따라 와야 할 것 같은 감탄사가 나온다.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 오래 전 배두나님과 영화를 함께 찍었고,그 영화가 개봉한다며 요정재형에 출연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장기하님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없었는데,노래도 음원으로만 들었지 부르는 영상도 본 적이 없었는데,책을 냈다는 말에 이 분의 평소 생각이 몹시 궁금해졌다."어떤 생각을 하고 살까? 이런 작업물이 나오는 사람은 어떤 생활을 할까?"토요일 느지막이 아점을 먹고 쇼파에서 유튜브를 보다 영상이 끝나자마자 ..

독서 기록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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